MOSAYO/INSIGHT/BURR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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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rito

前 애널리스트 現 투자자

Burrito는 주식 전략·시황 분석 분야에서 10년 이상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참여해 크립토 투자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금은 개인 투자자로서 장기 투자와 더불어, 김치 프리미엄이나 시장 간 가격 괴리를 활용한 단기 수익도 함께 추구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기록하는 일,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 관점을 인사이트 칼럼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Burrito의 글29편
MARKET

GPT-6 Astra가 던진 힌트: AGI 시대, 메모리가 더 중요해진다

오픈AI는 GPT-6 Astra를 몇 초 동안 답하는 챗봇이 아니라, 복잡한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하는 모델로 설명합니다. AI가 오래 일할수록 기억해야 할 것도 늘어나고, 그 기억은 맥락 창과 KV 캐시라는 이름으로 실제 메모리를 먹습니다. 엔비디아가 '메모리 월'을 말하고 SK하이닉스가 HBM4를 내놓는 이유, 그리고 AI 투자 사이클의 메모리 수혜가 HBM에서 서버용 DRAM과 낸드까지 넓어질 수 있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2026-09-05
MARKET

구글·아마존이 유럽의 돈을 쓸어간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다섯 곳의 2028년까지 설비투자가 1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미 아마존과 알파벳은 2026년 유로존 비금융기업 회사채 시장의 최대 발행사가 됐고, 유로 회사채 보유 증가분의 15%가 이들에게 향했습니다. 빅테크의 자금 수요가 유럽 기업과 정부를 밀어내는 구축효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그것이 중립금리(R-star)와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무엇을 뜻하는지 정리했습니다.

2026-09-03
MARKET

전 세계 국채금리는 왜 다시 치솟았나

미국 10년물이 다시 4.8%에 다가서고 일본 10년물은 3%를 돌파했습니다. 영국 30년물은 1998년 이후, 독일 10년물은 2011년 이후 최고입니다. 경제 사정이 서로 다른 나라들이 왜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일까요. 재무부의 1,250억 달러 리펀딩과 바이백 확대,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유가, 돌아오는 기간 프리미엄, 그리고 올해 2,200억 달러를 넘어선 AI 회사채까지 — 지난 글 이후 더 뚜렷해진 구조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2026-09-02
MARKET

스테이블코인, 정말 미래의 돈이 될 수 있을까

8월 28일 잭슨홀에서 국제결제은행(BIS)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일성·탄력성·무결성이라는 돈의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미 재무부는 GENIUS Act가 달러의 지위를 굳히고 수조 달러 규모의 국채 수요를 만든다고 봅니다. 같은 것을 보면서 서로 다른 것을 걱정하는 두 시각을 나란히 놓고, BIS가 대안으로 미는 토큰화 예금과의 경쟁 구도, 그리고 은행 예금이 빠져나가며 대출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역설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08-30
MARKET

강해진 원화로 무엇을 살 것인가

원/달러 환율이 7월 초 1,555원에서 1,370원대 후반까지 내려왔습니다. 한국은행은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려 3.00%로 갔고, 미 행정부는 인하를 원하지만 연준은 물가 때문에 오히려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싸진 것은 미국 자산이 아니라 달러의 원화 가격이라는 구분에서 출발해, 고금리가 유지될 때와 인하로 돌아설 때 수혜 자산이 어떻게 갈리는지 정리했습니다.

2026-08-29
MARKET

비트코인 담보대출, 들어보셨어요?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최대 500만 USDC를 빌려주고, 베터 모기지와 손잡고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도 주택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상품까지 내놓았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여서 마라 홀딩스는 약 18,750 BTC를 담보로 6억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사고파는 자산에서 금융 시스템 안에서 반복해 쓰이는 담보자산으로 옮겨가는 흐름과, 급락장에서 LTV 86% 자동청산이 만들 수 있는 반대편 위험까지 함께 짚었습니다.

2026-08-27
MARKET

스페이스X의 진짜 해자는 로켓이 아니다

2026년 8월 25일 스페이스X가 발표한 1,000억 달러 규모 스타베이스 루이지애나는 로켓 한 종류가 아니라 연간 수천 회 발사를 전제한 산업 인프라입니다. 발사체에서 스타링크, 자체 발사 수요, 비용 하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와 xAI·커서·테라팹으로 넓어진 AI 수직계열화, 그리고 궤도 데이터센터 스타마인드까지 — 이 회사의 경쟁우위를 로켓 기술 하나로 보면 안 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2026-08-26
MARKET

미국 재무부 바이백에 비트코인이 반응한 이유

미 재무부가 장기국채 바이백을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리자, 가장 크게 반응한 자산은 채권이 아니라 비트코인이었습니다. 채권시장의 안도는 하루를 못 갔는데 비트코인은 계속 올랐습니다. 관찰된 '가격 경로'와, 장기물은 바이백으로 누르고 단기물 수요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키우는 '구조 경로'를 나누어 짚었습니다.

2026-08-22
MARKET

전 세계 장기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이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31%로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1996년 이후 최고, 유럽도 동반 상승 — 서로 다른 이유를 가진 시장들이 왜 일제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40조 달러에 육박한 미국 부채, 올해 상반기에만 1,590억 달러를 빌린 빅테크의 AI 투자, 그리고 중국·일본·영국이 동시에 줄인 미 국채 보유까지, 자본이 AI 시대의 새로운 희소자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짚었습니다.

2026-08-19
MARKET

엔비디아는 땅을 선점하고, 머스크는 우주로 향했다

2026년 1월, 스페이스X는 FCC에 최대 100만 기의 궤도 데이터센터 위성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하이오에서 땅과 전력을 선점할 때 머스크는 왜 우주로 향했는가 — 톤당 100kW·연 100GW 구상, '우주는 냉각이 공짜'라는 오해, 발사비용 kg당 200달러라는 손익분기, 그리고 투자자가 GPU 성능보다 먼저 봐야 할 지표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08-18
MARKET

엔비디아는 왜 인프라 디벨로퍼가 되었나

2026년 8월 17일, 엔비디아가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부지에 최대 1,050억 달러 규모의 잔존가치 보증을 섰습니다. GPU를 만드는 회사가 왜 땅과 전력에 보증을 서는가 — 병목이 반도체에서 전력·부지로 내려온 이유, 오픈AI·SB에너지·소프트뱅크가 얽힌 거래 구조, 그리고 순환 금융 논란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08-18
MARKET

58만 달러가 가린 85억 달러 : 13F를 겹쳐 읽으면 달라지는 것

2026년 2분기 13F에서 스페이스X가 여러 기관에 한꺼번에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동시 매수'가 아니라 6월 상장이 만든 착시일 수 있습니다. 버크셔의 58만 달러짜리 D.R. 호턴 신규도 마찬가지입니다 — 진짜 주택 베팅은 85억 달러짜리 인수에 있었습니다. 구루 여덟 곳의 13F를 겹쳐 읽으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정리했습니다.

2026-08-17
MARKET

AI의 승자는 몰라도, 병목은 보인다 : 전력·GPU·데이터센터의 인프라 전쟁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누가 똑똑한 모델을 만드나'에서 '누가 전력·GPU·메모리·데이터센터를 확보하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래리 핑크의 '컴퓨트 선물', CME의 10월 상장, 스페이스X의 GPU 임대, 전력 병목까지 짚고, 전력기기·HBM에서 한국이 참여하는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2026-08-13
MARKET

원화는 왜 홀로 강해졌나 : 엔화와 갈라선 7월, 그리고 미·일 공동개입

2026년 7월 원화는 달러 대비 8%대 절상됐습니다. 마침 미·일이 28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를 방어했지만, 원화는 엔화를 따라간 게 아니라 갈라서며 홀로 강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 ADR·금리 인상 같은 한국 고유 요인과, 국민연금·서학개미의 구조적 달러 수요 사이에서 이 강세가 추세인지 이벤트인지 짚었습니다.

2026-08-12
MARKET

석유는 미국이, 핵심광물은 중국이 쥐었다 : 새로 시작된 공급망 패권전쟁

미국은 베네수엘라 원유를 넘겨받고 이란산 원유를 사는 중국 정유사까지 제재하며 에너지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흑연·배터리 소재에 수출통제를 걸었습니다. 상호 공급망 무기화 시대, 흑연 FEOC 유예 종료까지 4개월 — 한국 배터리·반도체가 확인해야 할 시간표를 정리했습니다.

2026-08-12
MARKET

머스크 제국의 진짜 돈줄 : 스페이스X 첫 실적이 보여준 것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92% 성장했지만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스타링크라는 현금창출 엔진, 184억 달러 설비투자, 12월까지 이어지는 락업 해제, 그리고 테슬라와 공동 건설하는 테라팹까지 — 머스크 생태계를 투자자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2026-08-07
MARKET

미국 크립토 법안은 왜 마지막 문턱에서 멈췄나 : 클래러티 9월 연기의 속사정

미국 크립토 시장구조법인 클래러티 법안의 상원 표결이 결국 9월로 공식 연기됐습니다. 하원과 상원 위원회를 넘고도 본회의 문턱에서 멈춘 이유 — 트럼프 이해상충, 스테이블코인 이자, DeFi 규제라는 세 쟁점과 중간선거 일정을 정리하고, 투자자가 9월에 확인할 다섯 가지를 짚었습니다.

2026-08-07
MARKET

빅쇼트는 왜 반도체를 팔았나 : 버리의 하락 베팅과 세 갈래 시장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마이크론·반도체 ETF 하락 베팅을 공개했습니다. 역대 최고의 상반기를 보낸 업종입니다. 하락에 베팅한 버리, 1조 2천억 달러 설비투자를 근거로 한 강세론, 2000년 6월을 소환하는 신중론 — 반도체를 둘러싼 세 갈래 시각과, 13F 없는 시대에 구루의 공개를 읽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2026-08-06
MARKET

2026 세제개편안, 투자자는 뭘 봐야 하나 : ISA·코인 과세·실거주 종부세

2026년 8월 3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을 투자자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국내 투자에 이자·배당을 전액 비과세하는 생산적금융 ISA, 2027년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 실거주 중심으로 바뀌는 종부세·양도세를 표와 함께 짚었습니다.

2026-08-04
MARKET

28년 만의 미·일 엔화 매수 공조 : 환율이 심상치 않다

달러당 164엔 근처까지 밀렸던 엔화가 이틀 새 157엔대로 급반등했습니다. 일본에 이어 미국 재무부까지 엔화 매수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1998년 이후 28년 만의 미·일 공동 엔화 매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플라자 합의부터 2024년 엔캐리 청산까지 다섯 장면의 역사와 함께 짚었습니다.

2026-08-02
MARKET

연준은 동결했는데 장기금리는 왜 뛰었나 : 7월 금리 발작

미 국채 30년물이 5.27% 부근까지 올라 19년 만의 최고 수준을 다시 시험했습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는데 장기금리는 왜 더 크게 뛰었을까요. 유가 급등·연준 내부 분열·재정 적자와 장기채 수급이 겹친 2026년 7월 금리 발작을, 채권·주식·환율 관점에서 짚었습니다.

2026-08-02
MARKET

전망은 맞았지만 포지션은 살아남지 못했다 : 레오폴드 청산의 교훈

AI 시대를 가장 강하게 확신했던 전 OpenAI 연구원 레오폴드 아셴브레너. 그의 펀드는 상반기 439% 수익을 내고도 7월 급락 한 달 만에 공개주식 전부를 시타델에 넘겼습니다. 무너진 것은 AI 전망이 아니라 그 위에 쌓은 레버리지였습니다.

2026-07-31
MARKET

SK하이닉스, 반도체가 무너진 걸까, 수급이 무너진 걸까

SK하이닉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사흘 만에 27% 급락했습니다. 실적이 무너진 게 아니라면 무엇이 무너진 걸까요. 기대 과잉·금리·CXMT·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반대매매가 얽힌 이번 하락을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의 관점에서 짚었습니다.

2026-07-31
MARKET

60조 잠수함은 놓쳤지만, K-조선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은 독일 TKMS에 우선협상권이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미 해군 함정 정비(MRO) 시장에서는 한국 조선사들이 조용히 자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큰 수주와 반복 수주의 차이, 그리고 K-조선의 다음 장을 짚었습니다.

2026-07-26
MARKET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 한미 반도체 협력, 어떻게 볼까

한미 기업이 약 9,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AI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짚은 '배제가 아닌 유치' 전략이 구체적 장면으로 나타난 셈입니다. 다만 발표의 상당 부분은 MOU이고, 협력의 방향과 주가의 방향은 다른 문제입니다.

2026-07-25
MARKET

버핏이 구글을 산 이유 — 'AI 승자여서가 아니라, 놓쳤던 걸 만회하려고'

버크셔가 알파벳 지분을 약 310억 달러까지 늘렸습니다. 버핏은 'AI 베팅'이 아니라 '놓친 기회의 만회'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2분기 실적은 정확히 AI 스토리였고, 시장은 CAPEX 100% 급증에 주가로 답했습니다. 같은 회사를 보는 두 시선을 정리했습니다.

2026-07-25
MARKET

1985년의 일본, 2026년의 한국 — 반도체 패권의 데자뷔

1985년 플라자 합의, 1986년 미일 반도체 협정, 1987년 100% 보복관세. 40년 전 일본이 지나온 길과 지금 한국이 마주한 관세·집단소송이 겹칩니다. 다만 결정적으로 다른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2026-07-20
MARKET

시장 변동성의 세 가지 이유 — 수급·밸류에이션·매크로

최근 증시 변동성이 극단으로 치달았습니다. 단순한 펀더멘털 훼손이 아니라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만든 구조적 수급 꼬임(VKOSPI 장중 97.99, 역대 최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간극을 메우는 AI 랠리 피로감과 순환매, 그리고 한국은행 금리 인상·연준 교착으로 대표되는 매크로 유동성 축소를 짚고, 빅테크 2분기 실적과 CAPEX 가이던스를 분기점으로 본 향후 관점을 정리했습니다.

2026-07-18
MARKET

AI 데이터센터 붐, 놓치기 쉬운 3가지 관전 포인트

AI 기업들의 GPU 수요로 데이터센터 사이클이 뜨겁지만, 잘 언급되지 않는 세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습니다. 수도권 수전 제한으로 전력공급 승인률이 1.9%까지 떨어진 규제 현실, 지방 초대형 증설이 3~5년 뒤 불러올 오버캐파 가능성, 그리고 증설 대신 효율화(PUE)와 GPU 팜에 집중하는 LG CNS의 포지션을 짚었습니다.

2026-07-16